서울여대 학생들이 공소숲밭에 찾아와 돌을 캐고, 화단을 만들고, 돌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쌓아주었습니다.
간단한 점심으로는 샐러드와 김밥, 쿠키, 브라우니를 함께 나눴어요. 바쁜 와중에도 학생들이 직접 싸 온 음식들 덕분에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.
학생들이 작업 중간중간엔 말없이 돌을 바라보는 돌멍 시간도 가졌지요.
아직 어리고 풋풋한 친구들이었지만, 묵묵히 손을 보태준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.
지금의 공소숲밭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조금씩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.